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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전국 고교생 사할린 총회를 연뒤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데일리
    ▲ 26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전국 고교생 사할린 총회를 연뒤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데일리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충북지원은 26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제3회 전국 고등학생 사할린 총회 및 심포지엄’을 열어 사할인 동포 지원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번 행사는 캠페인단 충북지원의 분과장을 맡고 있는 교원대부설고 정성윤 군(2년)이 ‘사할린프로젝트’ 기획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해 충북아동청소년포럼에서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각 지역 대표학생, 지도교사, 충북도의원, 충북 사할린 한인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심리학, 역사학, 법학, 정치외교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할린 동포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하고, 결과를 서로 나누며 더 좋은 해결책을 모색했다.

    아울러 사할린 동포들의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국내외 단체들에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 군은 “지역사회에 사할린 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사할린에 남은 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할린 희망캠페인단은 지구촌동포연대(NGO) 소속으로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됐던 한인 문제와 국내외 유족에 대한 범국민 지원 활동을 목적으로 2012년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