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보 배정금액 4932억
  • 중소기업청은 내년 소기업·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채무보증 지원을 위해 전년(18조9000억원)에 비해 1조5000억원이 확대된 20조4000억원의 지역신용보증 운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중기청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역의 자금수요와 지역경제 규모 등을 고려해 16개 지역재단에 일반보증 16조원을 배정했다.

    충북신용보증재단 배정금액은 4932억원으로 올해(4737억원) 보다 4% 늘어났다.


    또한 금융소외 계층인 저신용·저소득 근로자의 안전판 역할을 위해 당초 올해 종료 예정이었던 햇살론을 2020년까지 연장하고 내년 지원규모도 4조4000억원(보증잔액기준)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등의 활력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우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신보의 보증부 대출 금액 외에 대출은행에서 신용으로 추가대출을 지원하는 ‘1+1 보증제도’를 도입하고, 파산면책자 등 채무조정이 완료자에 대해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 소상공인의 재창업이 원활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상인 및 전통시장 활력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선정자 및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창업자에 대한 보증지원이 이뤄지며,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자의 창업성공율 제고 및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가맹사업자에 대한 보증도 지원된다.

    충북중기청 박종찬 청장은 “충북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보증 공급을 통하여 서민 생활 안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