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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증평읍 신동리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뉴데일리
    ▲ 증평읍 신동리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뉴데일리


    충북 증평보건소와 증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가 추진한 자살예방프로그램이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등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보건소가 올해 증평읍 초중·증천·신동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100%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우울증 사전·사후 평가에서도 평균 71%가 우울증 감소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21일 올해 진행됐던 자살예방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벽화마을이 조성된 신동·증천리 이장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스토리텔링-벽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벽화 작업 과정 및 성과와 문제점 등에 관해 토의했고, 내년 벽화사업 연장에 대해 각 지역 담당자들과 사업 진행 계획을 협의했다.

    증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올해 5차례에 걸쳐 벽화마을을 조성과 함께 △자살예방교육 △원예치료 △아로마테라피 △생명지킴이 교육·위촉장 수여식 등 다양한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채영수 증평보건소장은 “벽화마을을 조성하면서 해당마을 주민들의 열띤 호응과 관심, 우울증 예방 및 자살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더욱 현장 중심의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