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 통합관리로 관리체제 단순화
  • ▲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사진제공=충주시
    ▲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클린에너지파크 소각시설 등 통합관리운영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3년간 모두 25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통합관리에 따른 불필요한 운영인력의 감축과 경쟁 입찰 방식을 통한 입찰차액을 합한 수치다.

    통합 전에는 소각시설과 선별시설을 GS건설(주) 등 5개 업체가 관리하고 매립시설은 시 직영으로 체육시설은 중원문화관광체육진흥재단에서 관리했다.

    시는 이 모든 시설을 지난 11월 ㈜티에스케이 워터 등 3개사가 통합관리 수탁사로 선정됨에 따라 관리 체제를 단순화했다.

    통합관리로 2013년 기준 운영인력 77명에서 2015년 통합 후에는 70명으로 7명이 감원됐다.

    시는 2013년부터 폐기물처리시설 전반에 대한 긴급사고 신속대응체계 구축, 운영비 절감 등 최적화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통합관리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환경체육센터 운영인력 2명을 감축했고 지난 1월 위생매립장의 운영인력 2명, 재활용선별장 인력 3명 등 7명을 감축, 인건비, 관리비 등 모두 5억3795만원을 절감했다.
     
    경쟁 입찰 도입으로 9억 여 원의 입찰차액도 발생했다.

    통합관리 일원화체계로 각종 안전사고에 긴급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고 근무자간 일체감을 형성하는 분위기 쇄신도 기대된다.

    김진수 충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자체 연구 동아리 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 및 예산절감 방안 등을 모색하고 폐기물처리시설의 운영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