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의원 소속 청주상당구 無등록…무주공산 제천·단양 10명 대거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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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이틀째를 맞은 16일 충북지역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과는 달리 썰렁한 분위기다.
충북지역 각 선관위에 따르면 16일 현재 누적 등록 예비후보자는 첫날의 22명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현역 의원을 제외하고 많아야 5~6명 정도 추가 등록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등록 문의가 없어 개연성은 희박하다는 게 선관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2명을 당적별로는 새누리당 17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 등이다.
선거구별로는 송광호 전 의원(새누리당)의 의원직 상실로 무주공산이 된 제천·단양에는 무려 10명이 대거 몰렸다.
이어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시 청원구(옛 청원군)에 5명이 출사표를 냈다.
또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시 서원구(옛 흥덕갑)와 같은 당 노영민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시 흥덕구(옛 흥덕을)에 각각 2명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의 충주와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의 보은·옥천·영동, 같은 당 경대수의 증평·진천·괴산·음성에는 각각 1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소속된 청주 상당구는 등록자가 아예 한명도 없다.
일찌감치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출마예상자들은 거리인사 등 잰걸음으로 나름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