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3개월간 담수·약품투입·기계작동 등 종합 점검키로
  • ▲ 9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중훈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오른쪽)이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통합정수장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뉴데일리
    ▲ 9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중훈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오른쪽)이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통합정수장 운영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뉴데일리

    충북 청주시 통합정수장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이중훈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9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통합정수장 현대화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10일부터 3개월간 시운전을 통해 통합정수장 내 원수 담수, 수질확보를 위한 약품투입량 결정, 기계작동 및 구조물 이상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상당구 지북동 일대 21만4074㎡ 부지에 조성중인 통합정수장은 하루 12만5000톤을 정수할 수 있는 시설로서 총사업비는 1240억원이다.

    청주시는 적은 양의 유해물질, 색도유발물질 및 중금속 등을 제거하고 조류 발생 시 대처가 가능한 고도정수처리공정도 함께 건설하고 있다.

    통합정수장은 향후 시민들에게 워터파크 조성, 여가․체육시설 제공, 둘레길 개방, 과학화·현대화·최적화된 시설을 갖춘 또 하나의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본부장은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 그동안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인구 100만 청주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