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 활성화 3개 분야에 사업비 26억 투입
  • ▲ 말끔하게 정비된 '금가 자전거도로'사진제공=충주시
    ▲ 말끔하게 정비된 '금가 자전거도로'사진제공=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올해 자전거 관광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도로 인프라 구축, 유지관리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3개 분야에 사업비 26억을 투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시외 구간인 남한강 자전거길 봉황교 구간(0.12km), 금가면 구간(0.47km)과 탄금호 순환 자전거길 충원교∼자연생태체험관 구간(1.6km)을 정비했다.

    시내구간은 조성중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에 자전거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2017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호암사거리∼대제지 일원 구간(0.84km)의 자전거 도로와 보도 정비를 마쳤다.

    시는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개 중·고교 자전거 통학생들에게 자전거 전조등 500개를 지원했다.

    자전거 사고 발생을 대비한 시민자전거보험 가입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시민에게 돌아간 혜택은 모두 2억3000만원에 이른다.

    임종관 충주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도로의 지속적인 정비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충주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지역 관광자원과 접근·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자전거 관광 명품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지속적인 홍보로 충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