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곶감판촉비 지원 방안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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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남부 3군 곶감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박덕흠 국회의원(새누리당·충북 보은·옥천·영동)이 농업재해인정 및 개정 법률안 발의 등을 통한 피해농가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박 의원은 30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와 농정국 관계자, 남부3군 곶감생산대표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고온과 다습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북 남부3군 곶감  피해농가의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 의원의 주선으로 열렸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산림청과의 2차례에 걸친 협의결과를 토대로 피해 농가가 희망할 경우 산림사업종합자금 융자를 지원하기로 산림청과 협의를 마쳤으며, 2016년 ’유통기반시설 지원‘ 사업에 이번 피해지역이 우선 반영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농업재해대책법 및 각종 관련법에 1차 가공농산물인 곶감이 농산물 재해대상 품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법률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곶감의 주요 피해원인인 ‘이상고온 및 다습’이 농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정 법률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도에 시•군 특별조정교부금을 편성해 곶감판촉비 등 피해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