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예산결산특별위를 열고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올해 제2회 추경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기존예산액보다 1566억이 증액된 4조 2417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가 1296억 원 증액된 3조 658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존보다 269억 원이 증액된 5833억 원이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은 8시간의 마라톤 심사를 통해 제2회 충북도 세입․세출예산안과 수정예산안 중 5건에 6억 5212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 예산 총규모는 기존보다 1566억 2361만원이 증액된 4조 2417억 4485만원으로 확정했으며,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인수 예결위원장은 “올해 충북도 재정운용의 중점 및 기본방향이 경상경비를 최소화하고 투자재원을 극대화해 예산을 편성하는 만큼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시의성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는 최대한 억제했다”고 밝히고 “산출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과다하게 계상했다고 인정되는 사업과 사업의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된 사업에 대해서는 일부 또는 전액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2회 충북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 심사결과는 다음달 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