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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배우 이동준씨(오른쪽)가 충북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전 태권도 국가대표이자 배우인 이동준씨(57)가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충북도는 27일 오전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박제국 행정부지사와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원회 박기익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이도한 기획홍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씨를 홍보대사 위촉증을 전달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이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기영 용인대학교수(42)와 함께 무예마스터십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충북 오송 출신으로 청주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1년 월드게임, 1983년 덴마크세계선수권대회, 1984년 아시아 대회,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4차례나 정상에 오른 바 있다.

    1986년 영화배우로 데뷔해 방송 및 가수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역 프로레슬러를 상대로 한 이종격투기 데뷔전에서 발차기의 위력을 보이며 KO승을 거둬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 했다.

    이동준씨는 “청주무예마스터십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대회 성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내년 9월3~8일까지 6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30개국 1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의 종합무예올림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