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버팀이음 프로젝트' 선정화장품 15억·뿌리산업 5억 배정
  • ▲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 화장품·뿌리산업 근로자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고용 안정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

    충북도는 20일 고용노동부 주관 '버팀이음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기업 근로자의 이직을 방지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고용안정 지원사업이다. 도는 확보한 예산을 지역 핵심 산업인 화장품과 뿌리산업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석유화학 원료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 산업에 15억원, 플라스틱·사출 중심의 뿌리산업에 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특히 도는 지정 업종 외에도 도 경제기업과에 중동 사태 피해 기업으로 접수된 53개 기업 근로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원은 근로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금성 복지 형태로 이뤄진다.

    우선 기업 신청일 기준 재직 중인 근로자 1200명에게는 1인당 최대 50만원의 복지포인트가 지급된다.

    또 기업 신청 이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근로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장기재직 휴가비가 별도로 지원된다. 두 요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고용부 공모 공고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자체 사업계획 수립과 신청을 마쳤고, 지난 14일 비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당초 뿌리산업 분야에서 10억원 감액 조정이 이뤄졌지만 사업 계획 보완을 통해 총 20억원 규모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고용노동부와 사업계획 보완과 협약 체결을 마친 뒤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집행할 예정이다.

    박은숙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중동발 대외 악재 속에서도 지역 산업과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충북도의 대응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