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방문의 해’ 맞아 체류형 프로그램 풍성… 전통혼례부터 주말 마당놀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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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외암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통 다도 체험을 하고 있다.ⓒ아산시
조선시대의 고즈넉한 풍경과 생활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아산 외암민속마을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아산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운영 중인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주말 상설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체류형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다듬고 운영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덕분에 외암마을은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역사를 체험하고 머무르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전통혼례·연엽주… 고택에서 즐기는 ‘조선시대 일상’외암마을 고택 곳곳에서는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느낄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이 가득하다.옛 여인들의 소리를 되살린 다듬이 체험과 마음의 여유를 찾는 다도·예절 교육이 대표적이다.특히 조선시대 예법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혼례 체험’은 화려한 한복 착용과 의식 참여가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필수 코스로 꼽힌다.미식 체험도 풍성하다.할아버지의 추억을 공유하는 뻥튀기 체험과 쫄깃한 인절미를 직접 만드는 떡메치기, 지역의 특색을 담은 외암빵 만들기 등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아울러 국가무형문화재인 연엽주 빚기와 시음, 전통 조청 만들기, 전통 옹기 제작 등 깊이 있는 생활문화 체험도 함께 마련됐다. -
- ▲ 아산 외암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민속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아산시
◇ 주말을 채우는 흥겨운 가락… 사물놀이와 마당놀이주말마다 울려 퍼지는 상설 공연은 마을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는다.매주 토요일에는 외암마을 상설무대에서 신명 나는 사물놀이와 현대적 감각의 퓨전국악이 관객들을 맞이한다.이어 일요일에는 저잣거리 무대에서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각설이 공연과 마당놀이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어깨춤을 들썩이게 한다.가족들과 함께 외암마을을 찾은 관광객 최모(38) 씨는 “아이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떡메치기도 직접 해보고 주말 공연도 볼 수 있어 하루가 꽉 찬 느낌”이라며 “푸른 나무와 돌담길이 어우러진 고택에서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양태진 문화유산과장은 “외암마을과 저잣거리는 아산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이라며 “아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실화와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각 프로그램의 상세한 운영 일정과 사전 참여 신청 방법은 외암민속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