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민생’ 정조준… 지역화폐 100억 등 ‘원포인트 추경’ 약속
  • ▲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가 후보등록 후 첫 일정으로 민생 추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후보캠프제공
    ▲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가 후보등록 후 첫 일정으로 민생 추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후보캠프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첫 공식 행보로 ‘민생 경제 회복’을 내걸고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발표하며 선거전의 포문을 열었다.

    장 후보는 1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당선 시 취임 즉시 최소 500억 원 이상 규모의 ‘민생 회복 원포인트 패스트 추경’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대기업 호황과 골목 경제 침체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온기 없는 경기’로 진단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8000선에 육박하며 반도체 등 대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민생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발표된 민생추경안의 핵심은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다. 전체 500억 원 규모 중 천안사랑카드(지역화폐) 발행 지원에 100억 원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예산은 소상공인 경영 지원 및 생활밀착형 민원 해결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장 후보는 시의원 시절부터 다져온 재정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조하며 재정 건전성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는 “안정적인 재정 범위 안에서 규모를 산정했으며, 지방재정의 흐름을 꾸준히 분석해 온 만큼 중장기 재정 전략과 국·도비 확보 방안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며 “재정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정책 수단인 만큼 위기일수록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