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종사자 800명 대상 친절 교육 실시… “시민 신뢰 회복 최우선”
  • ▲ 천안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20일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친절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며 교육을 받고 있다.ⓒ천안시
    ▲ 천안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20일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친절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며 교육을 받고 있다.ⓒ천안시
    천안시가 대중교통 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인 시내버스 불친절과 난폭운전 근절을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섰다. 

    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운수 현장의 의식 변화를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는 20일부터 사흘간 백석동 한들문화센터에서 관내 시내버스 승무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친절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고조된 대중교통 불편 여론을 엄중히 인식한 시와 운수업계가 근본적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공동 대응책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실제 승객들이 경험한 불편 사례가 담긴 영상이 가감 없이 상영되어 승무원들이 서비스 실태를 객관적으로 직시하도록 유도했다. 

    현장 종사자들은 안전 운행 실천과 친절한 응대를 다짐하며, 무너진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자정 의지를 표명했다.

    실제로 천안시 승무원 700여 명은 앞서 ‘난폭운전 근절 서약서’를 자발적으로 제출하며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정류장에 서 있는 승객을 외면하는 등 부적절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자체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러한 자발적 노력에 발맞춰 운수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을 병행해 만족도 높은 교통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교육은 천안 시내버스가 새롭게 거듭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승무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강화와 더불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 환경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