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감소세 속 성성호수 인근 대단지 청약 돌입 등 시장 활력 뚜렷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 견본 주택 3일간 1만여명 몰리기도
  • ▲ 천안 성성지구에 분양 중인 푸르지오 레이크 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대우건설
    ▲ 천안 성성지구에 분양 중인 푸르지오 레이크 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대우건설
    침체기에 머물렀던 천안과 아산 지역 부동산 시장이 최근 대형 호재들을 발판 삼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성의 대규모 투자 발표와 더불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안이 가시화되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시장으로 유입되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점에 달했던 천안의 미분양 물량은 1년 새 절반 가까이 해소됐다. 

    특히 천안 성성·업성지구어ㅣ 아산 탕정지구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회복되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역 내 주요 대단지 공급 사업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천안 업성지구 일대에 조성되는 총 1908세대 규모의 대형 브랜드 단지인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주말 견본주택에만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은, 한동안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자들이 대단지 프리미엄과 입지적 장점을 갖춘 곳으로 다시 시선을 돌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당 지역은 약 52만800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과 인접한 수변 입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중시하는 최근의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또한 인근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순한 분양을 넘어, 비규제 지역의 장점인 전매 가능성과 초기 자금 부담 완화 조치가 실수요자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통 및 산업 인프라의 확장도 시장 회복의 핵심 동력이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증설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배후 수요를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산업과 교통이 결합된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 내 주거 안정성이 높아지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