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스며들게 하는 저영향개발 도입… 홍수·오염 줄이고 열섬현상 완화
  • ▲ 저영향개발(LID) 기법 개념도.ⓒ행복청
    ▲ 저영향개발(LID) 기법 개념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가 빗물을 가두지 않고 스며들게 하는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도입해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 열섬 완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도시 설계 단계부터 빗물의 침투·저류 기능을 회복하는 LID 방식을 적용했다. 

    ‘목표강우량 25㎜’를 설정해 해당 범위 내 강우는 하수도로 보내지 않고 땅속으로 흡수하도록 했으며, 2021년부터는 1000㎡ 이상 개발사업에 대해 사전협의제를 시행하고 있다. 

    5만㎡ 이상 대형 사업은 외부 전문가 검토도 의무화했다.

    행복도시 곳곳에는 투수성 포장,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나무여과상자, 침투도랑 등 다양한 물순환 시설이 적용됐다. 

    이들 시설은 빗물의 흐름을 늦추고 오염물질을 최대 80%까지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

    시뮬레이션 결과, 저영향개발 적용 이후 불투수면은 약 20% 줄었고, 연간 빗물 침투량은 164.1% 증가했다. 

    도시 전체 비점오염물질도 최대 22.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주엽 청장은 "빗물을 자원으로 관리하는 물순환 모델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도시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