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대한민국 5극3특 체제 완성"
  •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12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대전통합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12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대전통합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12일 충남도지사(충남대전통합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K-충남대전통합특별시' 구상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겠다"며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 위기와 인구소멸, 저성장이 동시에 닥친 복합위기를 언급하며 "더 이상 수도권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충남·대전 통합을 시작으로 세종, 충북까지 아우르는 대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해 '대한민국 5극3특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통합 전략으로 △내포 '균형자치 청사'와 대전 '경제과학청사'의 양 날개 체계 구축 △충청 성장 국제 메가 펀드 100조 원 조성 △AI·바이오·기후테크 중심 ABC 산업 육성 △국방·항공우주·해양산업 융합 등을 제시했다.

    특히 "충청 자본으로 충청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중앙정부 의존형 재정 구조에서 벗어나 자립형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회 분야 공약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지역화폐 순환경제 확대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AI 기반 정밀 돌봄 및 공공의료망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3차원 초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통합특별시 전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고 ‘AI 에듀 충남’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백제 역사와 첨단 과학을 결합한 글로벌 관광벨트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공산성, 부소산성, 익산 미륵사지 등 백제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미디어아트·AR(증강현실)·AI 해설 시스템을 도입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 인프라와 연계한 '역사·과학 융합 체험 클러스터'를 조성해 청소년·가족 단위 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통합은 쉽지 않지만,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끝까지 완수하겠다"며 "유능하고 따뜻한 사람 중심 AI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도는 선을 긋는 대로 바뀌지만, 역사는 마음이 모이는 대로 움직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