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최민호 세종시장의 최근 SNS 게시글을 두고 "사실 확인 없는 허위·선동으로 지역 갈등을 조장했다"며 즉각적인 정정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1일 논평을 통해 "세종시정의 책임자가 시민에게 던져야 할 것은 선동이 아니라 사실"이라며 "최 시장의 SNS 글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단정적인 주장을 쏟아내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시민의 불안과 분노를 부추긴 무책임한 여론 조성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광주·전남 통합 논의를 언급하며 특정 중앙부처 이전을 기정사실처럼 전제하고, '기형적 발상', '국가재정 산산조각' 등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종시당은 "시장 개인의 감상이 아니라 공적 권한이 실린 메시지라는 점에서 그 책임이 더욱 무겁다"며 "근거와 출처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공론장에 던져 시민의 혼란을 초래했다면 이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공적 권한을 이용한 무책임한 여론 조성"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당은 이러한 발언이 온라인을 넘어 언론 보도와 여론 확산 경로를 통해 증폭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세종시당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공적 발언의 외피를 쓰고 퍼지는 순간, 그 피해는 시민의 분열과 지역 혐오로 돌아온다"며 "행정의 수장이 앞장서 ‘지역 갈라치기’의 장작을 쌓는 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즉각 해당 게시물을 철회하고, 공직자의 품격을 훼손한 표현과 지역 비하성 프레임에 대해 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시정 책임자의 이름으로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언어를 공론장에 던지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세종시당은 "세종의 미래는 갈라치기가 아니라 책임 있는 행정과 품격 있는 정치로 지켜야 한다"며 "행정 수장으로서의 무게와 책임을 다시 한번 직시하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