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2026년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 발표
  • ▲ 세종경찰청 모습.ⓒ세종경찰청
    ▲ 세종경찰청 모습.ⓒ세종경찰청
    세종경찰청은 시민 체감형 치안정책 수립을 위해 실시한 '2026년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세종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시민 2615명이 참여해 안전도, 범죄예방, 교통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등 9개 분야 37개 문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거주 지역 치안을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마약·도박 등 중독성 범죄, 강력범죄, 절도·폭력 순으로 안전 체감도가 높았으며, 보이스피싱 등 사기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범죄예방 정책으로는 CCTV·비상벨 설치 등 환경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꼽혔다. 

    하지만, 원룸·빌라 밀집 지역과 유흥가에 대한 순찰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인식됐으며,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 강화를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범죄에 대한 불안이 높아 가해자에 대한 엄정 처벌과 피해자 보호시설 확대, 심리·경제적 지원 필요성이 제시됐다.

    세종경찰청은 이번 설문 결과를 2026년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교통환경 개선과 관계성 범죄 대응을 중심으로 맞춤형 예방 시스템 구축과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경찰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치안 정책을 설계하는 의미 있는 조사였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