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문화예술 융합…지역 생태계 조성에 활력
  • ▲ 백석대 RISE사업단이 장항1931 광장에서 로컬 창업 기반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백석대
    ▲ 백석대 RISE사업단이 장항1931 광장에서 로컬 창업 기반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백석대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RISE사업단은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충남 서천 장항1931 광장에서 로컬 창업 기반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창업자·예비 창업자·음악 활동가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사업으로, 지자체-대학 협약기반 자율형 지역현안 해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목요일 낮 12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된 무료 시식 평가회와 청년 버스킹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으며, 주민과 상공인들이 점심 시간에 맞춰 창업 아이템을 체험하고 공연을 즐기며 광장을 ‘머무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참여 창업자들은 QR 설문을 기반으로 메뉴를 개선하며 실제 사업화 능력을 키우는 성과도 얻었다.

    추운 날씨에는 실내 공간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는 등 참여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프로그램이 거듭될수록 주민 참여가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장항1931 광장은 청년 창업자와 지역 청년 밴드에게 시도와 성장이 가능한 ‘꿈의 무대’로 자리 잡았다.

    청년 창업가 김태성 씨는 “정식 출시 전 메뉴를 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장항 주민 이영숙 씨는 “청년들이 만든 공간과 음악이 동네 분위기를 젊게 만들었다”며 지속 운영을 희망했다.

    백석대 RISE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항1931 광장의 문화예술 활성화뿐 아니라 원도심과 연계한 지역 홍보 효과까지 만들어내며 지역 기반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실질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사업단은 12월 중 참여자 수와 만족도를 조사해 향후 지속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