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실력 입증…산업부 장관상 쾌거‘미래형 디자이너’ 양성 교육 경쟁력 부각‘프로젝트 중심’ 실무교육 성과 확인
  • ▲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전체 1위)을 수상한 한림디자인고등학교 2학년 김소현 학생이 기뻐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전체 1위)을 수상한 한림디자인고등학교 2학년 김소현 학생이 기뻐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디자인 특성화 교육의 성과가 전국 무대에서 객관적인 성적표로 증명됐다. 

    한림디자인고등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전국 1위)을 포함해 i-TOP경진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창의·융합 인재 양성 교육의 저력을 드러냈다.

    ◇ 전국대회에서 확인된 창의융합 경쟁력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민병군)는 11일 제19회 i-TOP경진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디자인 및 창의융합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i-TOP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대회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디자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실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 수상을 넘어 학교 교육과정이 현장 중심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학교 측은 프로젝트 기반 수업과 협업 중심 학습 구조가 학생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 장관상 포함 4명 수상…전 학년 고른 성과

    이번 대회에서는 2학년 김소현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전체 부문 전국 1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1학년 박소정 학생과 3학년 김규리 학생이 각각 지역센터장상을, 2학년 이예원 학생이 최우수상(KPC 회장상)을 수상하며 총 4명의 학생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학년별로 고른 수상 성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학교의 단계별 교육 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학생 주도의 문제 해결과 반복적인 피드백 구조가 효과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 “노력의 결실, 전국 1위” 학생·학교 소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전국 1위)을 수상한 김소현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노력의 결실이 전국 1위라는 결과로 이어져 정말 감격스러웠다. 앞으로도 실무와 창의성을 겸비한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민병군 한림디자인고등학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쌓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증명한 결과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한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더욱 강화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산학 연계와 실무 교육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