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환원’ 실천한 지역사회나눔 배달강좌‘홈바리스타 수료생’ 참여, 취·창업 역량과 경험 동시 강화‘장애인·느린학습자 연계’ 지역 협력 모델 확장
  • ▲ 충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 지역사회나눔 배달강좌 운영 모습.황규철 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파이팅을 하고 있다.ⓒ충북도립대
    ▲ 충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 지역사회나눔 배달강좌 운영 모습.황규철 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파이팅을 하고 있다.ⓒ충북도립대
    배운 지식을 지역에 되돌리는 실천형 평생교육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운영 중인 ‘지역사회나눔 배달강좌’가 학습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복지 현장과 의미 있는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

    ◇ 지역 현장으로 간 평생교육 성과

    충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사회나눔 배달강좌’를 운영하며 평생교육의 성과를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번 배달강좌는 총 4회로 구성돼 영동군가족센터, 옥천공동체허브 누구나, 옥천군 장애인복지관, 옥천군시니어클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학에서 축적된 교육 성과를 지역 현장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평생교육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점도 특징이다.

    ◇ 홈바리스타 수료생, 배움의 ‘환원’ 나서

    평생교육원은 오는 12월 10일 옥천군 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나눔 배달강좌’ 3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천군 장애인복지관은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평생교육 성과 공유 주간’을 진행 중으로, 이번 강좌는 해당 행사와 연계돼 의미를 더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2025년 RISE 사업으로 운영된 ‘홈 바리스타 교육과정’ 수료생 14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핸드드립 민간자격 취득 이후 현장에서 직접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수료생들에게는 강의 운영 경험과 함께 취·창업 역량을 높이는 실질적 기회가 되고 있다.

    ◇ 느린학습자 맞춤 교육, 협력 모델 확장

    충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옥천군 장애인복지관은 앞서 지난 10월 22일 ‘제1회 옥천군장애인복지관장배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충북도립대학교 바리스타실습실에서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느린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바리스타 교육과 경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교육–체험–경진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평생교육 협력 모델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교육체제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며 “지역 주민과 학습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