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공 살린 ‘체험 중심’ 프로그램… 지역 연계 진로교육 강화모스리스·반려동물 간식 제작… ‘생생한’ 대학 현장 경험RISE사업단, ‘미래형’ 진로·창업 교육 허브 역할 확대
  •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RISE사업단은 8일 새터초등학교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대학 학과와 연계한 실습 중심 창업 진로체험 ‘꿈이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RISE사업단은 8일 새터초등학교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대학 학과와 연계한 실습 중심 창업 진로체험 ‘꿈이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충북보건과학대학교
    대학 전공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와 창업을 동시에 탐색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해 운영한 이번 체험은 이론보다 경험에 초점을 맞춘 ‘현장형’ 진로교육 모델로 주목된다.

    ◇ 대학 전공과 연결된 ‘현장 체험형’ 진로교육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RISE사업단은 8일 새터초등학교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대학 학과와 연계한 실습 중심 창업 진로체험 ‘꿈이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이 실제 대학 교육 환경을 경험하며 다양한 전공 분야를 이해하고, 창업 아이디어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RISE사업단은 지역과 학교를 연결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통해 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학의 전문 학과 역량을 활용한 체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과 특성을 반영한 실습 위주 구성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 원예·펫산업 접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

    이날 프로그램에는 작업치료학과와 반려동물문화학과가 참여해 △모스리스(Moss Wreath) 만들기 △반려동물 건강 간식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작업치료학과는 원예활동을 활용한 치료적 접근을 소개하며 원예치료의 개념과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이끼와 천연소재를 활용한 모스리스 만들기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창작물을 완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연물을 활용한 감정 안정 효과와 원예 기반 창업 가능성 등 다양한 관점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 ‘미래 상상’ 넓히는 지역 연계 교육 확산

    반려동물문화학과는 빠르게 성장 중인 펫 산업을 소개하며 반려동물 관련 창업 분야의 다양성을 알렸다.

    학생들은 반려동물의 영양 요구를 고려한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먹거리 제작 과정과 상품화 가능성을 배웠다.

    함인숙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취창업지원단장은 “대학과 초등학교를 잇는 연계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아이들이 실습을 통해 전공을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폭넓게 상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기반 진로·창업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