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준공식… 32개 시외‧고속노선 운행 시작공공청사 용지 확보… 주변 상권 활력 기대
  • ▲ 유성 복합터미널 조감도.ⓒ대전시
    ▲ 유성 복합터미널 조감도.ⓒ대전시
    대전시는 8일 유성 복합터미널이 오는 29일 준공식을 하고 내년 1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도시철도 1호선, BRT, 유성IC와 연계된 서북부 교통 거점으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유성터미널은 총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 1만5,000㎡, 연면적 3,858㎡ 규모로 조성됐으며,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시외 직행·고속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또 기존 유성 시외버스정류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4월까지 정비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7000㎡ 지원 용지와 7000㎡ 공공청사 용지가 확보돼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민간 공모 무산으로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은 2023년 시 재정 투입 방식으로 전환한 뒤 속도를 냈으며, 운영은 대전교통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맡는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신속한 정책 결정과 민·관 협력으로 사업을 3년 만에 마무리했다”며 “운영 개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