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석… 대전교육 현안 해결 방향 제시학생·교직원·학부모 신뢰 회복 강조
  • ▲ 맹수석 충남대 명예교수가 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미래 교육 현장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경태기자
    ▲ 맹수석 충남대 명예교수가 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미래 교육 현장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경태기자
    맹수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미래 교육 현장에서 길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단 한 명의 아이도, 단 한 명의 교직원도 잃지 않겠다”는 교육 철학을 중심으로 대전교육의 과제와 해법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박범계·장철민·장종태 국회의원, 김제선 중구청장, 허태정 전 시장,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정현·황정아·황운하·강경숙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맹 교수는 30여 년의 교수 생활을 돌아보며 학생 자존감·자율성에 기반한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학생 인권도, 교권도 두텁게 보호되어야 한다”며 “교권보호위원회 기능 강화와 교육 전담 변호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 박범계 의원의 제안으로 진보성향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 거론자인 감한수 전 배재대부총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맹수석 이사장이 함께 손을 맞잡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김경태기자
    ▲ 박범계 의원의 제안으로 진보성향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 거론자인 감한수 전 배재대부총장,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맹수석 이사장이 함께 손을 맞잡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김경태기자
    과밀학급에 대해선 “교육청이 재정과 시설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교실 증축과 학교 신설, 학군 조정 등을 실질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학생·교직원·학부모 간 신뢰를 회복해 지속 가능한 공교육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대전 교육감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김한수 전 배재대 총장과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도 참석해 축하했고, 박범계 의원의 제안으로 세 사람이 함께 손을 맞잡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맹 교수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충남대 법학과·대학원을 마치고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충남대 법과대학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법무부 법무 자문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래 교육혁신 포럼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