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촌 협력 기반 ‘상생 모델’ 확산청원생명 찹쌀연구회에 1000만원 상당 지원
  • ▲ 도정선(앞줄 가운데 오른쪽) 조합장과 동청주농협 임직원들이 청원생명 찹쌀연구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농협
    ▲ 도정선(앞줄 가운데 오른쪽) 조합장과 동청주농협 임직원들이 청원생명 찹쌀연구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농협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지원이 이어지며 도농 공존의 가치가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 도농 협력 기반의 상생 지원

    동청주농협은 4일 서울 영등포농협의 후원으로 ‘도농상생 한마음 영농자재 전달식’을 열고 청원생명 찹쌀연구회에 1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고, 도시·농촌 농협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중 교류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두 농협은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도농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행사에는 동청주농협 도정선 조합장과 임직원, 찹쌀연구회 김병철 회장 및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하며 상생 의지를 확인했다.

    ◇ 현장에서 체감되는 실질적 지원

    이번 영농자재 지원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도농 연대의 상징적 의미가 더해졌다. 

    동청주농협은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농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시와 농촌 함께 성장하는 계기 기대”

    도정선 동청주농협 조합장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영등포농협의 지원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농 협력의 범위를 넓혀 지역 농업의 활력을 높이는 데 농협이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찹쌀연구회 역시 영농자재 지원을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도화로 연결해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