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노인 인지건강 솔루션 ‘CLEAR’ 개발 성과…치매·정신건강 분야 경험 바탕으로 창업 역량 인정
  •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단국대병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재 교수가 ‘2025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창업 경진대회로, 전국 메이커 스페이스와 창업 인프라를 통해 발굴된 유망 창업자를 지원하고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치매 및 노인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정재 교수는 천안시 치매관리센터장,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공공의료에 기여해 왔다. 

    그는 기존 병원 중심 의료체계의 한계를 넘어 ‘일상 기반 인지건강 관리’를 구현하기 위해 2023년 AI 기술 기반 헬스케어 기업 ㈜리파인을 설립했다.

    이 교수는 대화형 AI를 활용해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감지하고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AI 인지건강 솔루션 ‘CLEAR’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고령사회에 적합한 디지털 의료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최근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재 교수는 “15년간 치매 환자를 진료하며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인의 인지저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 AI 기술을 접목했다”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이 직면한 치매와 노인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