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인권 연결한 세계시민교육 공감의 장
  • ▲ 세종시교육청이 2일 대강당에서 '기후 위기 시대 녹색 세계 시민의 자세'란 주제로 연수를 하고 있다.ⓒ세종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이 2일 대강당에서 '기후 위기 시대 녹색 세계 시민의 자세'란 주제로 연수를 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구연희)은 2일 대강당에서 '기후 위기 시대 녹색 세계 시민의 자세'를 주제로 연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시민·학부모·교직원 등이 참석해 기후 위기를 사회·생태적 문제로 바라보고 세계시민적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는 '기후 위기와 인권' 관점을 중심으로 캘리그라피 작가 권덕순과 함께 '불타는 지구, 녹색시민의 약속'을 선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효제 성공회대 명예교수가 '기후위기와 인권으로 보는 녹색 세계 시민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가치관과 인식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학부모는 "기후와 인권을 연결해 생각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아이들의 진로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다문화·세계시민·민주시민·인권교육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