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 열린 지식재산권 캠프… 특허·상표 출원 성과 ‘뛰어나’웰다잉융합연구소, ICT·인문학 넘나든 ‘융합 연구’ 연이어 추진유학생 서천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역 정착 의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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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가 창업·융합연구·국제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며 지역맞춤형 혁신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대학이 가진 교육·연구 역량이 지역산업과 생활문화 전반으로 유기적으로 확장되며 충남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동력을 더하고 있다.◇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창업 인재’ 양성… 1박2일 집중 캠프 성과건양대학교는 충남 RISE 단위과제 1-3의 일환으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25 지식재산권 발굴 캠프’를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신성장동력산업의 기술창업 저변을 확장하기 위한 실전형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약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특허·상표·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전반을 익히며 창업 아이디어를 권리화하는 구체적 과정을 경험했다.특히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6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총 특허 2건과 상표 4건을 출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불법주차 해결단’ 팀 대표 박대엽 학생은 “지식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창업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ISE사업단 홍영기 단장은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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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와 인문학의 만남… 웰다잉융합연구소의 ‘확장형 협력’건양대학교 웰다잉융합연구소는 지난달 20일과 21일 ICT 기업 및 타 대학과 협력을 이어가며 융합연구의 외연을 넓혔다.연구소는 먼저 ㈜엘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부터 고령층·1인 가구를 위한 ‘ICT 기반 웰에이징 교육’과 관련 공동 연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이어 동아대학교 열에너지관리연구실과 함께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제5회 공동학술대회를 운영했다.전기차 화재의 열폭주 메커니즘을 분석한 공학 연구와 부부 갈등, 한국형 웰에이징 모델을 다룬 인문학 연구가 함께 발표돼 기술과 사유가 만나는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김광환 소장은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적 실천과 인문적 성찰을 결합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학생 50명, 서천 생태·문화 탐방… 지역 연계 취업까지 고민건양대 국제의료관광학과와 국제군사학과 유학생 50여 명은 지난달 27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천 지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참여 학생들은 서천수련관을 거점으로 국립생태원, 서천해수욕장 갯벌, 한산모시관 등을 방문하며 생태·역사·문화의 결을 직접 체험했다.네팔 유학생 구룽 폴 학생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한산모시 전통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 취업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이걸재 국제교류원장은 “유학생들의 잠재력이 지역 발전의 지속 가능한 자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건양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정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