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캠핑 메카로 성장… 관광 벨트 완성할 핵심 인프라”김현기 청주시의장 “청주 대표 힐링명소로 만들겠다”… 전폭 지원 선언김병국 지역구 의원 “청정 낭성, 주민-코베아 상생의 모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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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 기공식’이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에서 열린 가운데 강혜근 코베아 회장과 이범석 시장, 김현기 의장, 김병국 의원 등이 시삽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북 청주시 낭성면 삼산리에서 26일 열린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이범석 시장과 김현기 의장, 김병국 의원이 잇달아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청주 관광도시 도약의 새로운 원년이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강혜근 코베아 회장과 청주시, 청주시민 등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만드는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행사장을 채웠다.◇ “청주의 관광지도를 다시 그릴 사업”… 이범석 시장, ‘관광 벨트’ 구상 밝혀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사에서 “청주는 인구 88만7000명을 향해 가며 기업 투자 34조3000억 원 유치, 유네스코 세계 공예·창의도시 지정 등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
- ▲ 26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에서 열린‘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내빈들.ⓒ김정원 기자
이어 “청주는 그동안 대규모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코베아 캠핑랜드는 캠핑 600만 시대에 청주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캠핑 메카’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미원 목재문화체험장·무동산수목원·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연계한 ‘청주–미원–초정 관광 벨트’를 완성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청주시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 시장은 투자 결정을 내린 강혜근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청주시와 코베아가 함께 최고의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 ▲ 강혜근 코베아 회장이 26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열린 캠핑랜드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청주 대표 힐링명소로 키우겠다”… 김현기 의장 “시의회 차원의 지원”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은 “코베아 캠핑랜드의 첫 삽을 뜬 오늘이 청주가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선”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범석 시장님과 코베아 강혜근 회장님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이 사업을 이끌어 온 만큼, 청주시의회도 행정 지원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캠핑장은 청주가 새로운 관광지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전국 캠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자라나도록 시의회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함께 참석한 김병국 의원을 언급하며 “지역 현장에서 함께 뛰는 동료 의원들과 진정성을 담아 이 사업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
- ▲ 이범석 청주시장이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청정 낭성의 가치를 높이는 상생 사업”… 김병국 의원, 지역경제 기대감 강조낭성 지역구인 김병국 청주시의원은 “삼산리에서 역사적인 기공식을 맞게 돼 감격스럽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538억 원 투자를 결정한 강혜근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낭성은 공장 하나 없는 청정지역이며 유기농 중심의 생태 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캠핑랜드가 조성되면 지역 농산물 소비, 일자리 확대 등 상생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한 “전국에서 많은 분이 캠핑을 위해 낭성을 찾게 되면 지역경제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생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명품 캠핑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지역 어르신·직능단체가 참석한 것은 상생의 뜻을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라며 “코베아도 지역 네트워크와 손잡고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ㅣ있다.ⓒ김정원 기자
◇ 코베아 “538억 투자해 전국 최고 복합 캠핑 허브 조성”… 추진 경과보고코베아 박채철 상무는 경과보고에서 “부지 16만4355㎡ 중 14만742㎡를 개발하며 건축 면적은 5624㎡ 규모”라며 “오토캠핑·카라반·캐빈하우스·야외공연장·물놀이시설·F&B 등 체험 중심의 복합형 캠핑장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사업은 2023년 부지 매입 완료 후 각종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2025년 개발행위 허가까지 최종 마무리했고,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강혜근 코베아 회장은 “청주시와 함께 성장하는 캠핑랜드를 만들겠다”며 “낭성 주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행사에서는 조주희 목사, 지역 단체장, 기업·기관 관계자 등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 ▲ 김병국 청주시의원이 26일 자신의 지역구인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1번지에서 열린 코베아 캠필랜드 조성사업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기공식 시삽… “청주 관광의 새 시대” 한목소리기공식의 마지막 순서인 기공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삽은 내빈들이 흰 장갑을 착용한 뒤 삽을 들고 흙을 뜨는 상징적 의식을 통해 청주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사진 촬영 후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동시에 삽을 들어올렸고, 행사장은 큰 박수로 가득 찼다.내빈들은 시삽식을 마치며 “코베아 캠핑랜드가 청주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는 응원을 전하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