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해양바이오’ 기술·사업화 협력 강화‘KY RISE 리빙랩’ 정서 치유 프로그램 호응산·학·관 연계로 지역사회 공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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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양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임효남) 학생들은 ‘KY RISE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도안 엠블아동병원을 찾아 입원 아동들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건양대
건양대학교가 RISE사업을 기반으로 서천 해양바이오 산업 혁신과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동시에 확장하며 산·학·관 연계의 모범을 만들고 있다.기술 교류회와 봉사 프로그램이 연이어 열리며 지역 산업 성장과 이웃 돌봄이라는 두 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천군과 ‘해양바이오 기술·사업화’ 협력 강화24일 건양대에 따르면,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와 서천군(군수 김기웅)은 지난 20일 서천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에서 ‘충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서천군 기술·사업화 지원 수혜기업 교류회 및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며 해양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이번 교류회에는 건양대 KY RISE사업단(홍영기 단장)과 서천군 해양산업과, 수혜기업·공급기업 관계자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하영임 교수의 프로그램 운영 안내와 서지선 팀장의 산업화지원센터 소개로 이어졌다.협약식에서는 서천의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뷰티·식품·반려동물 케어 분야의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수혜기업들이 상호협력 의지를 다졌다.이어 시제품 제작, 기업 컨설팅, 지식재산권 등 실질적 사업화를 위한 1대1 실무 상담이 진행되며 기업 애로 해소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홍영기 단장은 “이번 협력이 서천 해양자원을 활용하는 기업들의 동반 성장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독보적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사업화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건양대는 이번 교류가 서천 해양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 ▲ 건양대와 서천군의 협약식.ⓒ건양대
◇ 간호대 학생들, ‘미리 크리스마스’로 아동 환자 정서 회복 도와건양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임효남) 학생들은 ‘KY RISE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도안 엠블아동병원을 찾아 입원 아동들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트리 꾸미기, 소규모 레크리에이션, 선물 전달 등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병원 생활로 위축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특히 트리 장식 활동은 시각 자극과 소근육 발달을 유도하고 병원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환아·보호자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학생들은 “수줍어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보호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가 정말 즐거워했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오재우·허보윤 지도교수는 “학업 중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아이들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간호의 미래가 더욱 밝다”고 격려했다.학생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니즈에 귀 기울이며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SE사업 기반의 ‘지역 공헌 플랫폼’ 확장 기대건양대학교는 RISE사업을 통해 서천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과 지역사회 돌봄 실천을 동시에 추진하며 산·학·관 연계의 폭을 넓히고 있다.해양바이오 기업을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지역 아동의 정서 회복을 위한 참여형 리빙랩까지 운영하며 지역 특화 산업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과제를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대학 측은 해양바이오 산업 교류회에서 형성된 협력망과 간호대 학생들의 현장형 봉사 활동을 기반으로, 향후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청년 인재 양성·지역사회 돌봄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촘촘히 다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