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억 투입해 2027년 4월 준공… 센터코트 포함 총 16면 조성국제·전국 대회 유치 기반 확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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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부지에서 강창희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충남국제테니스장’ 기공식을 가졌다.ⓒ충남도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국제 규격을 갖춘 테니스 전용 경기장이 본격적으로 건립에 들어가며, 충남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 핵심 경기장… 내포신도시에서 착공 시동충남도는 24일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부지에서 ‘충남국제테니스장’ 기공식을 열고 건립 사업을 공식화했다.이 시설은 2027년 8월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테니스 종목의 메인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부지 규모는 5만556㎡, 시설 면적은 1만4406㎡이며, 공사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준공 직후 국제 공인 절차도 병행될 계획이다.◇ 센터코트·실내코트 포함 16면… 충청권 유일 국제 규격 경기장신축되는 테니스장은 △3000석 센터코트 1면 △1000석 쇼트코트 1면 △실내코트 4면(각 500석) △경기코트 8면 △연습코트 2면 등 총 16면으로 구성된다.도는 총사업비 817억 원을 투입하며, 2023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거쳐 올해 2월 계룡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확정했다.이번 시설은 충청권 최초의 ‘국제 규격 테니스 경기장’으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 ▲ 김태흠 충남도지가 24일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부지에서 ‘충남국제테니스장’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충남도
◇ 대회 이후에도 지속 활용… 지역경제·생활체육 촉진 효과 전망충남도는 경기장 개장을 통해 국제·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생활체육 기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내포신도시의 스포츠·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도 관계자는 “충남혁신도시의 기능 강화와 스포츠 산업 성장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공식… “충남 체육 도약의 상징적 시설”기공식은 개막공연, 홍보 영상 상영, 김태흠 지사 기념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김 지사는 “충남국제테니스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라며 “세계 수준의 시설을 갖춰 대회를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대회 이후에도 국제·전국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 충남 체육의 미래를 여는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