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사립 응시현황 뚜렷한 대비… ‘음악 12.5:1’ 최고·‘기술 1대1’ 최저1차 합격자 12월 26일 발표… 내년 1월 실기·수업실연·면접 이어져
  • ▲ 2020~2026년도 국사립 중증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충북도교육청
    ▲ 2020~2026년도 국사립 중증교원 임용시험 경쟁률.ⓒ충북도교육청
    2026학년도 충북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공립·사립 분야 간 경쟁률 차이가 다시 한 번 확인되며, 교과별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 1차 시험 응시 현황… 공립‧사립 경쟁률 확연한 차이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2일 금천중학교와 충북공업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충북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을 치렀다. 

    시험은 △교육학 △전공 A △전공 B로 구성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진행되었다.

    공립 일반 분야는 26개 교과 262명 선발에 1326명이 응시해 5.1: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립 장애 분야는 14개 교과 22명 선발에 4명이 응시해 0.2:1로 집계되었다. 사립은 17개 교과 49명 선발에 742명이 지원해 15.1:1로 공립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과목별 편차… ‘음악 최고 경쟁률·기술 최소 경쟁률’

    응시 교과별로는 공립 국어 6.4:1, 수학 3.4:1, 영어 5.1:1, 역사 6.4:1, 체육 6.8:1, 특수(중등) 5.1:1로 나타났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과목은 음악으로 12.5:1을 기록했으며, 기술은 1:1로 가장 낮아 교과별 수급 불균형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7년간 경쟁률 추이를 보면 공립 일반은 2020학년도 7.1:1에서 올해 5.1:1로 완만히 하락세를 보였고, 사립은 연도별 격차가 큰 가운데 2026학년도 15.1:1로 다소 반등한 수치를 나타냈다.

    ◇ 2차 시험 일정… 내년 1월 실기·수업실연·면접 진행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2월 26일 충북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에서  발표된다. 

    이후 △과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예체능(음악·미술·체육) △전문교과(기계) 실험·실기 시험은 내년 1월 14일, 수업실연과 심층 면접은 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기타 세부 사항은 충북교육청 누리집의 ‘채용시험-교원임용시험-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