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부문 영예… 40년 기술혁신·지역 산업 네트워크 공헌 인정충북경제포럼 회장으로 경제정책 소통 창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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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진 ㈜ATS 대표이사.ⓒ㈜ATS
정밀사출 기술 국산화를 선도해 온 이재진 ㈜에이티에스 대표가 올해 충청북도 최고 권위의 상인 ‘제25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충북도는 21일 도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산업경제·문화체육·지역사회·선행봉사 등 5개 분야 수상자를 확정했다.산업경제 부문에는 40여 년간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과 지역 산업생태계 강화에 기여한 이재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정밀사출 기술 국산화… 자동차 부품 자립도 높여이 대표는 LG화학에서 연구개발을 시작한 뒤 정밀사출 분야에 매진해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자동차용 클립·패스너 부품의 국산화율을 60%까지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이 성과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과 소부장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역 중소기업 협업·상생 생태계 구축그는 충북중소기업융합회 회장을 4년간 맡으며 업종 간 융합과 협업을 촉진해 지역 산업 네트워크 기반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충북경제포럼 회장으로 활동하며 기업·행정 간 경제정책 소통 통로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동복지·나눔문화 확산도 앞장기업활동과 별개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장을 맡아 아동복지 후원을 이어왔으며, 투명한 경영을 인정받아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에 선정되기도 했다.충북도 관계자는 “이재진 대표는 산업기술 자립, 지역경제 연계, 사회공헌 실천이라는 세 축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낸 기업인”이라며 “충북의 성장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한편 충북도 도민대상은 1996년 제정 이후 지난해까지 총 13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도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제25회 시상식은 12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