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친환경 단지·주거약자 지원 등 ‘현장형 성과’ 인정국회도서관서 열린 제8회 시상식… 공공부문 주거복지 ‘우수 사례’ 선정김병근 사장 “도민 만족 높이는 ‘맞춤형 주거복지’ 확대하겠다”
  • ▲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수상 장면.ⓒ충남개발공사
    ▲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수상 장면.ⓒ충남개발공사
    충남도개발공사가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기관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충남도개발공사는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기관부문 혁신상을 받으며 공공 주거복지 혁신기관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관해 주거취약계층 보호, 지속가능성, 지역특화 사례 등을 중심으로 기관·단체·개인을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제도다. 

    시상식은 전국 지방공사·지자체·민간기관이 참여해 지역 주거복지 모델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남개발공사는 지역 수요에 기반한 공공주택 서비스 혁신과 다양한 현장 중심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공사가 이번에 인정받은 핵심 성과는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리브투게더’ 공급 △공공주택의 친환경 단지 조성 △주거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하자센터 운영 등 세 가지 분야다. 

    특히 도시리브투게더는 육아 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설계·커뮤니티 기반 주거공간을 공급해 지역 인구정책과 연결된 주거복지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공공단지 내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포함한 친환경 기술 적용,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은 지속가능한 지역형 모델로 주목받았다. 

    찾아가는 하자센터는 고령자·취약계층의 주거 불편을 해소하는 대표적 현장지원 서비스로 선정위원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병근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은 “충청남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임대 품질 강화, 친환경 단지 확산, 돌봄·안전·하자관리 통합 서비스 등 주거복지 전반을 체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SOC 연계 사업을 확대해 ‘충남형 주거복지 생태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