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 23분 단축 전망총연장 90.6% 연결… 12월 전 구간 완전 개통 목표
  • ▲ 대전국토관리청이 건설한 충청내륙고속화(제3공구) 도로건설공사. 개통 구간은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마치교 일원. ⓒ대전국토관리청
    ▲ 대전국토관리청이 건설한 충청내륙고속화(제3공구) 도로건설공사. 개통 구간은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마치교 일원. ⓒ대전국토관리청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핵심 본선이 추가 개통되며 충북 북부권의 광역 이동 축이 사실상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 

    새 구간 개통은 지역 간 생활권 연결성을 대폭 높여 청주·충주권 중심의 반나절 이동 체계를 빠르게 현실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 10.7km 본선 추가 개통… 이동 체계 전환 본격화

    1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8일 정오부터 음성군 소이면 대장리(소이교차로)~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 10.7km 본선(4차로)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청내륙고속화도로 44.6km 가운데 40.4km(90.6%)에서 통행이 가능해져 사실상 대부분의 노선이 연결됐다.

    이번 개통 구간은 기존 지방도 대비 이동속도·안전성·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부권 산업단지 접근성과 도심 연결성이 함께 개선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12월 마지막 4.2km 개통 목표… 청주~충주 30분대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착공 이후 8년째 사업이 이어져 왔다.

    남은 구간(신촌교차로~검단교차로 4.2km)도 다음 달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구간이 열리면 청주~충주 운행시간은 약 53분에서 30분 수준으로 23분 단축된다.

    국토관리청은 “통근·통학, 응급수송, 산업물류 등 전 분야에서 체감할 변화가 클 것”이라며 “충북 북부권의 생활·경제권이 청주 중심 단일 구조에서 충주·음성·제천으로 확장되는 다핵형 발전축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역경제 연계·교통환경 개선 기대… “안전 시공 완료할 것”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쾌적하고 빠른 교통환경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은 공정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하도록 현장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완전 개통 시 물류환경 개선, 생활권 접근성 확대, 관광 활성화, 기업 투자 여건 강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 경쟁력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18일 낮 12시부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음성군 소이면 대장리(소이교차로)에서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까지 10.7km 본선 구간(4차로)을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방 청장은 “이번 개통으로 충북 북부권역을 이동하는 도로이용자에게 빠르고 쾌적한 교통환경 제공해 지역 간 연계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