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란희 세종시의원, 제102회 정례회서 5분 자유발언
  • ▲ 박란희 세종시의원이 11일 오전 제1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박란희 세종시의원이 11일 오전 제1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다정동)은 11일 세종시의 청소년 정책 강화를 촉구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제10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는 청소년 인구 비율이 전국 1위(19.9%)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청소년 관련 예산은 전년보다 6.89% 삭감된 43억 2000만 원에 그쳤다"라며 "예산과 조직 모두 세종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중독, 가정 해체, 온라인 유해환경 등 복잡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청소년과 인력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세종의 미래를 위해 조직 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청소년 예산을 '필수 경비'가 아닌 '미래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
    그는 "2026년 예산안의 청소년 예산은 44억 2000만 원으로 증가율이 전체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라며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내년의 씨앗은 먹지 않는다. 청소년 예산이 바로 세종의 씨앗"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공공시설 확충의 시급성도 언급했다. "다정동, 종촌동, 도담동 등 청소년 인구 5000명이 넘는 지역에 청소년 시설이 전혀 없다"며 "정원 조성에는 예산을 쓰면서 정작 청소년 공간에는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청소년을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세종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시민으로 봐야 한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조직과 예산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