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소년 통합 다(多)해 카드·세상 바꾸는 잔식 기부 등 16개 과제 선보여
  • ▲ 세종교육청 모습.ⓒ세종교육청
    ▲ 세종교육청 모습.ⓒ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7일 세종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2025년 학생사회참여 발표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결정 경험과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참여 제안의 장으로 마련됐다. 

    초·중·고 학생과 청소년센터, 청소년참여위원회 등 총 16개 팀이 참여해 환경과 문화, 인권, 안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학생들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정책 제안, 캠페인 등으로 발표하며 실천적 시민의 모습을 보여줬다. 

    축제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초·중학생 발표, 조치원중학교 축하공연, 고등학생 정책 제안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청소년 사회참여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에는 세종시 청소년 통합 다(多)해 카드, 세상을 바꾸는 잔식 기부 등 창의적인 사회참여 과제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제안들은 지역과 학교의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됐다. 

    축제에 참가한 한 학생은 “미래의 시민이 아닌 지금의 시민임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제기하고 지역사회와 해결 과정을 공유한 점이 의미 있다”며, “교육청은 학생의 목소리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