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차장 운영·응급 대응체계 가동 등 교통 혼잡 해소 총력 유관기관 협력 강화… 2026년부터 교통질서 전문 용역 도입
  • ▲ 장태산 휴양림 단풍철 교통 대책 한 달간 시행한다.ⓒ대전시
    ▲ 장태산 휴양림 단풍철 교통 대책 한 달간 시행한다.ⓒ대전시
    대전시는 11월 한 달간 단풍철 전국 명소로 주목받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대 교통 혼잡 감소를 위해 교통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시주차장 운영, 교통 안내요원 배치, 불법주정차 단속, 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 현장 중심으로 관리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장태산 휴양림은 연평균 174만 명이 찾는 인기 명소로, 단풍철 주말에는 하루 2만 명 이상이 몰리며 4km 구간 정체가 심화된다.

    이에 시는 기성중학교 운동장과 벌곡로 일원에 대형 버스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제2주차장 내 회차 공간 조성 및 중앙선 차단시설을 설치해 차량 흐름을 개선했다.

    또한, 홈페이지·SNS·현수막 등을 통한 실시간 안내를 강화하고, 요양원 등 인근 복지시설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을 집중해 비상 통행로를 확보한다.

    박영철 녹지농생명국장은 “장태산의 가을이 교통 혼잡으로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휴양환경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숲 여행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책은 대전시와 서구청, 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되며, 시는 2026년부터 교통질서 유지관리 전문 용역을 도입해 체계적인 현장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