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00명 모여 협업·혁신 성과 공유… 200개 부스·수출상담회 성황 ‘일류경제도시 대전’ 비전 담은 홍보관 운영… 과학기술 융합 중심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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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해법을 모색하는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중소기업인 3000여 명이 참가해 기술과 아이디어의 교류 장을 펼쳤다.◇ ‘융합과 혁신’ 키워드로 열린 전국 최대 협업 축제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대전세종충남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울산, 인천, 광주에 이어 과학기술 중심도시 대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간 협업과 세대·연구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행사는 3일 전야제 ‘네트워크 데이’를 시작으로 4~5일 이틀간 개막식, 전시회, 세미나, 기술이전 상담회, 정부출연연 탐방 등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에 산업계·학계 총집결… 박영선 전 장관 특강 눈길4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강환수 중앙회장, 최병필 연합회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중소기업인 1300여 명이 참석했다.개막행사에서는 우수 협업사례 발표, 정부포상 시상,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이 ‘중소기업이 이끄는 미래 경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이장우 시장은 “이번 대전을 계기로 기술혁신이 산업 전반에 확산돼 중소기업이 일류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개 전시부스·40개국 바이어 참여… ‘융합마스터 기업관’ 주목이번 행사에는 총 200개 부스가 운영됐다. △융합대전 수상기업 및 지역 우수기업 제품 전시 △창업기업 성과관 △대전시 전략산업 홍보관 △융합마스터 기업관 등 다양한 전시가 열려 중소기업의 혁신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특히 해외 40개국 바이어와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1:1 수출상담회’는 실질적 교역성과를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참가자들이 대전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정부출연연 탐방과 ‘한밭산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지역경제 활력 더한 ‘일류경제도시 대전’ 홍보관 운영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첨단산업과 상장기업 육성정책을 소개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관’을 운영했다.또한 지역 숙박·관광과 연계된 경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전국 중소기업인 약 3000명이 대전을 방문하면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과학기술 기반 산업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