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전시 국정감사서 밝혀“경제성장률 2위·소득 3위… 청년이 모이는 활력 도시로 변화”“충남과 행정통합·트램 착공·산단 조성… 초광역 지방정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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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민선 8기 대전은 인류 경제도시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 서겠다”며 도시 성장성과 전략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정체된 성장에서 반전… 전국 상위권 ‘핫한 도시’로이 시장은 “민선 8기 대전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중흥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노잼 도시에서 합점 도시로 180도 탈바꿈했다”고 밝혔다.그는 “대전의 경제성장률이 전국 2위, 1인당 개인소득이 3위를 기록했고,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광역시 3위, 시가총액은 81조 원에 달해 광역시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또 “도시 브랜드 평판지수 5개월 연속 2위, 주민생활 만족도 8개월 전국 1위를 유지하며 인구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전입 인구의 60.2%가 2030세대”라고 강조했다.이어 “혼인 건수 전국 1위, 출생아 수 3위로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가 됐고, 여행지 점유율 증가율 전국 1위로 ‘가고 싶은 도시’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시민 숙원 ‘트램·복합터미널’ 결실… 생활 인프라 확충 가속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28년 만에 착공돼 2028년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며 “15년 만에 기공한 유성복합터미널도 올해 말 완공된다”고 밝혔다.또한 “11년간 지연된 갑천 생태호수공원이 최근 개장해 시민 만족도가 높다”며 “그동안 묵은 숙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교통·문화·체육시설도 국가 예산 반영과 심의를 거치며 추진 중이며, 국회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시민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6대 전략산업’ 육성… 535만 평 산업단지로 미래 준비이 시장은 “대전은 ABCD(인공지능·바이오헬스·반도체·국방·양자·로봇센서) 등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535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전국 최초로 지역 공공투자기관 ‘대전투자금융’을 설립해 자본을 확충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예비타당성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에 시간이 걸린다”며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과 행정통합… 초광역 지방정부로 새 모델 제시이 시장은 “충남과의 행정통합을 통해 인구 357만 명, GRDP 197조 원 규모의 초광역 지방정부를 구축해 충청권의 중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또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과학기술·철도·지식·재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기관을 유치하겠다”며 “행안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끝으로 “대전은 과학수도이자 인류 경제도시로서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에 서겠다”며 “모든 공직자가 성심을 다해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