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룡건설 권민호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에서 1위로 들어오고 있다. ⓒ계룡건설
    ▲ 계룡건설 권민호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에서 1위로 들어오고 있다. ⓒ계룡건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 부산 바닷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은 것은 계룡건설의 권민호 선수였다.

    그 뒤를 이어 같은 팀 박상민 선수가 테이프를 통과하며, 대전시의 금빛 질주는 이미 예고된 승리였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이 남자 개인전·단체전·혼성 릴레이를 모두 제패하며 대전시 대표로 출전한 2년 연속 종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해 첫 우승 이후 1년 만에 다시 전국을 제패한 것이다.
  • ▲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전시 선수들과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맨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우승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룡건설
    ▲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철인3종경기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대전시 선수들과 대전시체육회 이승찬 회장(맨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우승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룡건설
    권민호 선수는 “이승찬 회장님과 계룡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제는 세계무대에서 태극기를 달고 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9일 열린 혼성 릴레이에서도 계룡건설 선수들이 대전시청 선수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박찬욱·권민호 선수, 정혜림·박가연 선수가 환상의 팀워크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전시 대표팀은 결국 철인3종 세부종목 전부를 석권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승찬 회장은 “기업의 지원이 선수들의 땀과 결합할 때 지역 체육의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며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철인3종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