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삼성라이온즈 포스트시즌 직관 팬도 빵 즐기며 축제 열기 UP일본 삿포로 관계자 참관, ‘2026 대전 빵축제’ 국제 협력 강화 계획
  • ▲ ‘2025 대전 빵축제’가 18~19일 소제동과 대동천 일대에서 관람객 20만 여명이 찾으며 국내 최고 빵 도시 대전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대전관광공사
    ▲ ‘2025 대전 빵축제’가 18~19일 소제동과 대동천 일대에서 관람객 20만 여명이 찾으며 국내 최고 빵 도시 대전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대전관광공사
    ‘2025 대전 빵축제’가 18~19일 소제동과 대동천 일대에서 관람객 20만 여명이 찾으며 국내 최고 빵 도시 대전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특히 올해 5회째를 맞은 축제는 대전지역 102개 빵집과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안전을 동시에 잡았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약 2배 넓어진 행사장에서 성심당 등 대전지역 102개 빵집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조원휘 시의회 의장, 박희조 동구청장이 참석했으며, 10m 롤케잌 커팅, ‘빵zip 컬렉션’, ‘베이커리 102 갤러리’, ‘빵메이커스’ 등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 공연이 진행됐다.

    대동천 일원에서는 소상공인 플리마켓과 무대 공연이 열리고, 두 곳에서 구매영수증 이벤트가 진행되어 방문객 분산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뒀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인기 연예인 ‘하하’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가 호응을 얻었다.
  • ▲ ‘2025 대전 빵축제’현장의 모습.ⓒ김경태 기자
    ▲ ‘2025 대전 빵축제’현장의 모습.ⓒ김경태 기자
    특히 지난 18~19일 양일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와 불꽃야구 직관을 위해 전국 야구팬들이 이른 오전부터 대전을 찾아 대전 빵을 즐겼다. 오후에는 한 아름 가득 손에 빵이 담긴 봉투를 들고 대전역으로 향하며 축제의 열기가 한층 더해졌다.

    또 일본 삿포로국제플라자 마치다 다카토시 이사장 일행이 참관해 행사 운영과 상권 모델을 벤치마킹했으며, ‘2026 대전 빵축제’에는 삿포로 유명 빵집 ‘동구리’ 참여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 시민 A씨는 “플레이오프 1·2차 참가와 빵축제 소식을 접해 대전에 상경했고, 왜 대전을 빵의 도시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빵만의 만족도를 표했다. 

    부산 시민 B씨는 “야구를 하는 아들을 위해 불꽃야구 직관 경기에 참가차 상경했고, 대전역 동광장 일원에서 열린 빵 축제 규모와 맛을 보고 놀랐다”며 “대전 0시 축제, 칼국수를 넘어 빵 축제까지 대전 역동성에 또 한번 놀랐다”고 말했다.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올해 ‘대전 빵축제’를 통해 대전이 국내 최고의 빵 도시임을 입증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