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페이코 잔여금 기부 캠페인 통해 학생 지원
  •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직원들이 모바일 식권 서비스 앱 잔여액으로 모은 150만 원을 총학생회에 전달하고 있다.ⓒ한기대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직원들이 모바일 식권 서비스 앱 잔여액으로 모은 150만 원을 총학생회에 전달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유길상) 교직원들이 모바일 식권 잔액을 모아 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기대 생활협동조합은 13일 교직원들이 간편 결제 서비스(페이코) 앱을 통해 식당 및 카페 이용 후 남은 잔액을 모은 150만 원을 총학생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이코 기부 캠페인’은 최근 한 달간 진행됐으며, 30여 명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모아진 기부금은 오는 15일 석식 시간에 진행될 ‘천원의 아침밥’ 쿠폰 배포 행사에 사용되며, 총 1500장의 쿠폰이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이주명 학술정보팀장은 “학생들의 아침밥에 마음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교내에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더욱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기 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ESG 경영 실천은 물론, 구성원 간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장한석 총학생회장(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교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학생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기대는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 형성과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을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