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디자인 분야 글로벌 공동 연구·학위 연계 추진
  • ▲ 협약 체결 후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 협약 체결 후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영국 리즈베켓대학교(Leeds Beckett University)와 전략적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예술·건축·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리즈베켓대는 예술·건축·디자인 교육과 연구에서 영국 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설계·제작 스튜디오, 디지털 랩, 녹음실 등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동연구, 커리큘럼 공동 개발, 학생 및 교원 교류 등을 추진하며 전공별 매칭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호서대학교 아트앤컬처대학은 전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동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 중 실내디자인학과는 리즈베켓대 건축대학과의 세부 협약을 통해 보다 밀도 높은 학술교류를 이어간다. 

    해당 협약에 따라 학생들은 대학원 연계 과정을 통해 한·영 양국의 학위를 동시 취득할 수 있으며, 영국건축사(RIBA) 자격 요건도 충족할 수 있다.

    김상채 아트앤컬처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 분야 국제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글로벌 교육환경을 기반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은길 실내디자인학과장도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학과 차원의 학술 교류와 교육 콘텐츠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와 리즈베켓대는 앞으로도 공동 연구, 교육 혁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