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투명 유전 히터 개발…웨어러블 온열치료 응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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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술교육대 캠퍼스 모습.ⓒ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상목)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화학생명공학전공의 배진우 교수와 석사과정 최승은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년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최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연구팀은 ‘신축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갖춘 PVC-Gel 유전 히터’를 주제로, 웨어러블 온열치료 및 열 감지 센서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연구의 핵심은, 기존 신축성 소재의 낮은 유전율 문제를 간단한 공정으로 해결해, 저전압으로도 구동 가능한 고성능 유전 히터를 구현한 점이다.특히, 개발된 히터는 300% 이상의 신축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발열 성능을 유지하는 특성을 보여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배진우 교수와 최승은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유전 히터는 일상생활 속 착용형 온열치료 디바이스에 적용될 수 있는 실용성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과제 및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