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부터 미래산업까지 '자족도시' 초석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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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경찰병원 조감도.ⓒ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민선 7기부터 추진해온 주요 사업들이 속속 결실을 맺으며 자족도시 기반을 빠르게 다져가고 있다.국립경찰병원 건립, 강소특구 육성, 대규모 도시개발, 생활문화 확산 등 굵직한 성과들이 시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총사업비 1724억 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국립 공공종합병원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내과·외과·소아과 등 필수 진료과를 포함한 24개 진료과와 심뇌혈관·정신건강센터 등 6개 전문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가 붙어 2020년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5년 만에 창업기업 49개, 연구소기업 33개, 일자리 700여 개를 창출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했다.지난해 정부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2단계 사업이 승인되면서 배후 공간을 탕정2지구와 천안 신산업단지까지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차량용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을 집약하는 혁신 거점으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도시개발 분야에서도 변화가 뚜렷해 KTX천안아산역세권에 조성 중인 아산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모종2지구, 풍기역지구, 둔포 센트럴파크, 탕정2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공공주도 환지 방식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교통망 확충도 빠르게 진행 중으로 지난 6월 개통된 ‘희망로’는 탕정·배방·천안R&D를 잇는 순환도로의 마지막 구간으로, 총 연장 1.1km, 왕복 6차로로 조성됐다.이로 인해 탕정·음봉 일대의 KTX천안아산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아산센트럴시티,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사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이외에도 아산시는 신정호를 충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하며 녹색 일상을 확장했고, 아산시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2500명의 교육생과 18명의 시민 유튜버를 배출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도시 성장의 구조를 재정립해 왔다”며 “민선 7기부터 뿌려온 씨앗들이 이제는 확실한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의료, 혁신경제, 생활문화, 도시경관 등 각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50만 자족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