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 서명 운동 마무리, 국유화 및 공공 운영 촉구
  • ▲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가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수목원의 국유화와 공공 운영을 촉구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가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수목원의 국유화와 공공 운영을 촉구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가 22일 1만 명 서명 운동 마무리하며 국유화와 공공 운영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수목원의 국유화와 공공 운영을 촉구하며 진행된 1만 명 서명 운동의 완성을 공식 발표했다.

    이 서명 운동은 세종시민과 충남도, 대전, 전국 각지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운동으로, 금강수목원이 민간에 매각될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시민들은 "금강수목원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생태 문화 자원"이라며 "이를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지역사회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하게 우려를 표했다.

    금강수목원은 개원 28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간이지만, 현재 방치된 채 관리가 미흡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금강수목원의 보존과 재개장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세종시장과 충남도지사에게 민간 매각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며, 금강수목원의 국유화 및 공공 운영을 위한 공동 대책기구를 즉시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금강수목원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금강수목원은 민간에 매각될 위기를 맞이한 이후, 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으며, 향후 그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