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소멸은 곧 시민 생존권 문제…시민 행동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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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주대학교 모습.ⓒ국립공주대
충남 공주시 신관동 15개 단체장협의회가 19일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글로컬대학 공동 신청과 관련해 "공주대 흡수·통합은 결사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공주대가 인구 감소 시대에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대형 대학에 흡수·통합되는 방식만이 해법은 아니다"라며 "공주대의 소멸은 곧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고 강조했다.특히 이들은 "임기가 1년여 남은 총장이 일방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한 분노를 표하며, 공주시가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한 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협의회는 이번 사안을 두고 △공주대 총장의 시민 대상 공개 기자회견 △공주시와 시청의 적극적 대응 △공주대 출신 교육부 장관의 책임 있는 판단 △시민사회와의 공동 행동 등을 요구했다.그러면서 "글로컬대학 선정 이후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공주대 흡수·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 없다"고 꼬집었다.협의회는 "지금이야말로 시민이 행동할 때"라며 "모든 시민이 공주대 흡수·통합 반대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