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맞춤 특강·졸업생 멘토링으로 실질적 진로 탐색 기회 제공
  • ▲ 2025 커리어위크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사의 말에 집중하고 있다. ⓒ호서대
    ▲ 2025 커리어위크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사의 말에 집중하고 있다. ⓒ호서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천안캠퍼스와 아산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커리어 위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커리어 위크는 호서대가 매년 운영하는 ‘진로 탐색 학기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이 학과 전공과 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자신에게 맞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간 행사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은 교양 교과목인 ‘대학생활 설계와 비전’과 연계해 조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으며, 각 학과는 전공 특성에 맞춘 진로 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했다. 

    졸업생과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취업 준비 과정과 직무 경험을 공유하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전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화학공학과는 반도체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졸업생이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으며, 한국언어문화학과는 해외 한국어 교원의 사례를 통해 글로벌 진로 비전을 제시했다. 

    제약공학과는 비임상시험 관련 실무 정보를 제공했고, 생명공학과는 바이오산업의 동향을 조망했다.

    이 밖에도 산업심리학과는 공인노무사 진출 과정을 소개하며 전문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법경찰행정학과는 경찰 채용 준비와 직무 정보를 상세히 전달했다. 

    게임소프트웨어학과는 AI 시대 게임 개발자의 필수 역량을 중심으로 산업 전망을 제시했다.

    자유전공학부는 ‘AI도 모르는 대학생활의 커리어 디자인’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열어 자기 주도적 커리어 설계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문정 교육혁신처장은 “이번 커리어 위크가 학생들이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